M83, 디블라트와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자회사 디블라트와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전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산업용 로봇 개발 경쟁에 나서면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학습이 필요하지만 실제 데이터만으로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환경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 뒤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반복 생성해 데이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학습 효율을 높인다. 또 실제 환경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희귀 상황이나 위험 상황까지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AI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디블라트는 M83이 보유한 고난도 VFX 제작 파이프라인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실 공간과 사물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사는 영화,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고정밀 3차원(3D) 에셋 제작 기술과 실사 기반 환경 재현 기술을 활용해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사업에 나선다.
디블라트는 고난도 시뮬레이션 기술과 AI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현실과 유사한 학습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Physics-based Simulation) 기술 R&D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단순히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중력, 충돌, 마찰, 변형 등 실제 물리 법칙이 반영된 가상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디블라트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실제 환경을 얼마나 정교하게 디지털 공간에 구현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실제 공간과 사물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고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가상으로 생성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M83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VFX 기술과 AI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로봇, 드론, 국방,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용 합성데이터와 가상환경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디블라트와 함께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넘어 산업용 AI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