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프, 스웨덴 빌테마 공급망 진입…유럽 유통채널 확대
[파이낸셜뉴스] 와이퍼 및 표면실장기술(SMT) 전문기업 캐프가 스웨덴 유통업체 빌테마(Biltema)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프는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용품과 공구 등을 판매하는 빌테마에 이달부터 플랫와이퍼와 후방와이퍼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전했다.
빌테마는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지역에서 160여 개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캐프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플랫와이퍼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 최대 자동차·자전거용품 유통업체인 할포즈(Halfords)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품목은 플랫와이퍼와 후방와이퍼로, 연간 예상 매출 규모는 약 16억원이다.
캐프는 이번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유럽 지역 매출 확대와 함께 지역별 매출 구조 다변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와이퍼 사업 매출 가운데 유럽 비중은 약 2%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번 수주 물량이 연간 기준으로 반영될 경우 유럽 매출 비중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빌테마가 기존 거래하던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대신 캐프를 공급사로 선택한 것은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스웨덴과 영국 신규 거래처 확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프는 지난해 5월 SMT 전문기업 엔피디와 합병을 완료했으며, 현재 자동차용 와이퍼와 SMT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