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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땐 쉼터 찾고, 어지러우면 119 상담 이용하세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안부, 폭염 대비 혁신서비스 3종 선정
야외 근무 등 탈진증상 119 폭염구급대 도움
온열질환 위험도 3일 전 예측…지도앱서 쉼터 검색 가능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폭염이 평년보다 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까운 무더위쉼터와 119 상담, 온열질환 위험도 예측정보를 활용한 사전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폭염 대비 서비스로 '무더위쉼터', '119 폭염구급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서비스'를 '알려드림, 혁신서비스-폭염 대비 편'으로 선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60%로 전망된다. 폭염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에게 더 큰 위험 요인이다. 한낮 기온이 높아지면 집 안에 머물러도 냉방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탈진이나 열사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폭염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무더위쉼터는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금융기관 등에 마련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이나 네이버·카카오 지도앱, 티맵 등에서 '무더위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 인근 공원 등에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북카페형 스마트 쉼터도 운영된다. 혼자 사는 고령층이나 낮 시간대 냉방이 어려운 가구라면 집 근처 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야외 근무나 이동 중 어지럼증, 근육경련, 탈진 증상이 나타나면 119 폭염구급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대응을 위해 구급차와 소방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등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는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가 이뤄진다.

응급실에 가야 할 정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119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화뿐 아니라 문자와 119신고 앱으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119는 온열질환 의심 증상에 대한 24시간 의료상담과 병원 안내를 제공한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고령 부모가 있다면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은 최근 11년간 기상자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당일부터 3일 뒤까지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예측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질병관리청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에서 9월 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고령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사전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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