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이어온 동행…SK이노베이션, 환아 가족 초청 행사
가족·봉사자 등 400여명 참여
19년간 67억원 치료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2026 키자니아 체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치료로 사회적 경험 기회가 제한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감염 관리가 중요한 환아들을 고려해 행사 장소 전체를 대관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 400여명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원봉사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키자니아 내 직업 체험 시설에서 소방관, 경찰관, 승무원, 요리사,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꿈과 진로를 상상하는 한편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단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자원봉사자들은 환아들의 체험 활동과 이동을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일부 환아들에게는 1대1 밀착 지원을 제공했으며 타투 스티커와 레고 키링 만들기, 키캡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고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19년째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약 67억원을 지원해 난치병 아동 700명의 치료를 도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서울 나음소아암센터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소아암 환아 지원을 비롯해 발달장애 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봄, 환경 복원 등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