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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앙당 제도…'원내 중심 정당'으로"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한국은 과잉 정치화 사회…중앙당 폐지하고 원내 중심 정당 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강연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잉 정치화'와 '진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내 중심 정당'으로의 체질 개선과 '통합·화합'의 가치를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오 시장은 "대한민국은 모든 사회 현상에 당 대표가 관여하고 정쟁이 일상화된 과잉 정치화 사회"라고 진단하며, 미국의 사례를 들어 "미국처럼 별도의 당 대표 없이 원내대표가 정치를 주도하는 '원내 중심 정당'이 되어야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초선 의원 시절 중앙당 및 시도당 조직을 축소하려 했던 시도를 언급하며, "당시 정치 초짜였지만 4년 동안 정치를 해본 결과 중앙당 제도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재는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중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건전한 정책 경쟁이 가능하도록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김 의원 등 참석자와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김 의원 등 참석자와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 시장은 정치의 본질은 결국 '정책'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진심을 다하는 정책이 법령으로 소화되어 국민들께 다가갈 때, 비로소 국민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며 정책 중심 정치를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최근 싸움에 능한 정치인이 이익을 얻고 오래 생존하는 거친 정치 풍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아무리 노선이 달라도 사람을 미워하거나 인간적으로 적대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며, "과거에 비해 '통합과 화합'이라는 가치가 많이 퇴색되고 이상적인 구호로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김 의원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김 의원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아무리 여당에 시달리고 가슴에 멍울이 맺혀 있더라도, 국민들 앞에 싸움꾼의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치적 신뢰를 쌓기 위해서라도 통합과 화합의 마음가짐을 마음 한편에 늘 품고 있어야 한다"고 동료 정치인들에게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 - 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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