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도 밸류업 담는다…신한운용 펀드 순자산 3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 반등과 밸류업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퇴직연금 펀드는 연초 이후 순자산이 4배 가까이 늘며 30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 펀드' 순자산은 지난 22일 기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초 792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지난 1월 중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4월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자금 유입과 운용 성과가 이어지며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퇴직연금 펀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주식 부문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효율성, 수익성 등을 반영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채권 부문은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현대차, KB금융 등이다. 이익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운용 성과도 순자산 확대를 뒷받침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해당 펀드 수익률은 최근 3개월 20.44%, 1년 59.15%, 3년 93.13%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인덱스펀드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신한SOL코스닥150인덱스 펀드'를 출시했으며, 기존 코스피200지수 추종 펀드는 '신한SOL코스피200인덱스 펀드'로 리브랜딩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탄탄한 운용 전략과 안정적인 장단기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판매사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표 퇴직연금 펀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