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앱마켓 휩쓴 넷마블 '솔 인챈트'
출시 후 매출 1위 석권 흥행 시동
나혼렙 카르마 등 신작 출시 기대
넷마블 신작 MMORPG '솔: 인챈트(SOL: enchant·사진)'가 출시 직후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하반기 다수의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첫 주자 격인 '솔: 인챈트'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넷마블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신작 MMORPG '솔: 인챈트'는 지난 18일 출시 이후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약 22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도 오르며 국내 양대 앱마켓을 석권했다.
'솔 인챈트'는 엔씨의 대표작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한 MMORPG로,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는 '솔: 인챈트'를 시작으로 신작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호윤·황인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3월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2분기 출시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와 '솔: 인챈트'의 실적이 반영되며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규모는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기대작의 출시가 이어지며 이익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효과뿐 아니라 비용 구조 변화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게임업계는 자체결제 확대와 앱마켓 수수료 부담 완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과 모바일게임 비중이 높은 만큼 관련 변화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 등은 "자체결제 도입 확대로 변동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달 30일부터 미국, 영국을 시작으로 구글플레이 수수료 인하 효과 또한 반영된다"며 "넷마블은 해외 매출비중과 모바일게임 비중이 높아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넷마블의 강점으로 꾸준한 신작 공급 능력을 꼽고 있다. 개별 흥행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신작을 지속 출시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