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IMM인베, 에이프릴바이오 인수 [fn마켓워치]
제3자 배정 방식 유증형태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TKG그룹(옛 태광실업)이 IMM인베스트먼트와 손 잡고 신약 바이오전문기업 에이프릴바이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양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TKG가 주축이 되면서 IMM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형태다. IMM인베스트는 계열 운용사인 IMM자산운용과 함께 지분 인수에 참여한다.
25일 에이프릴바이오는 이사회에서 총 3468억 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IMM자산운용·IMM스케일업바이오제1호유한회사를 대상으로 한 1418억 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 △IMM자산운용·IMM스케일업바이오제1호유한회사를 대상으로 한 500억 원 규모의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CPS) 유상증자 △TKG휴켐스와 IMM스타트업벤처펀드2호를 대상으로 한 1550억 원 규모 의결권부 전환우선주 유상증자 등 3건이다.
IMM스케일업바이오제1호유한회사는 지난달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페트라9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고, 해당 펀드의 업무집행사원(GP)은 IMM인베스트먼트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주당 3만 4620원이다.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차상훈 대표다. 차 대표는 올 1분기 말 기준 442만 5000주(18.96%)를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선 태광산업이 인수한다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결국 고 박연차 회장이 설립한 TKG그룹(옛 태광실업)이 IMM인베와 손잡고 기존 신발 위주의 본업에서 신약 바이오 섹터로 신사업 확장 일환으로 이번 인수에 참여했다"라며 "에이프릴바이오 입장에서도 신규 자금 유입으로 임상 개발 등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3일엔 에이프릴바이오가 차세대 항체 플랫폼 'REMAP'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을 공개해 추가 기술수출을 노린다고 밝혔다. 실제 에이프릴바이오는 REMAP 플랫폼을 적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