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데리고 달랑 2골?"… 외신도 경악한 홍명보호의 '전술적 민낯' [2026 월드컵]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앞세우고 1승 2패 '달랑 2골'… 48개국 중 34위
야후·스포팅뉴스 등 외신 팩트폭격 "남아공전 0-1 패배 충격적, 이기려는 절박함조차 없었다"
손흥민 선발 제외부터 무기력 전술까지… 전 세계가 조명한 홍명보호의 '총체적 난국'
[파이낸셜뉴스] 멕시코, 체코, 남아공에는 이정도 급의 선수들이 없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세계 어느 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역대 최강의 '월드클래스' 코어 라인을 구축하고도 결과는 참담했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거둔 성적은 1승 2패, 그리고 필드 플레이에서 만들어낸 골은 고작 '2골'이 전부였다.
믿기 힘든 32강 조기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과에,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주요 외신들조차 경악을 금치 못하며 뼈아픈 팩트폭격을 쏟아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타 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 34위(승점 3, 골 득실 -1)를 기록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완전히 마감했다. 체코전(2-1 승)의 기세는 멕시코전(0-1 패)에서 한풀 꺾이더니, 조 최약체로 꼽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0-1 패)에서 최악의 졸전으로 이어지며 스스로 자멸했다.
화려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무기력한 탈락에 해외 언론들도 매서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스포츠'는 한국의 탈락 소식을 전하며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매체는 "개최국 멕시코에게 진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남아공전 패배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음에도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고, 그라운드 위 선수들에게서는 승리를 향한 절박함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미국의 '스포팅 뉴스' 역시 한국 축구의 겉과 속이 다른 씁쓸한 민낯을 조명했다. 매체는 "대회 전만 해도 한국은 조 1위 후보 0순위였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라는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표면적인 전력은 압도적이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그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남아공전의 한국은 너무도 무기력했고, 위협적인 찬스조차 창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 또한 한국을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이란, 우루과이 등과 묶어 언급하며 "현재 한국 내부에서는 대표팀을 향한 거센 비판이 들끓고 있으며, 홍명보 감독은 무거운 책임론의 한가운데 섰다"고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타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도 전술 부재와 안일한 경기 운영으로 일관하다 '조 3위 광탈'이라는 수모를 겪은 한국 축구. 아시아 호랑이의 자존심은 온데간데없이, 이제는 외신들의 냉정한 조롱과 분석의 도마 위에 오르는 서글픈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