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민간 공모 본격화
민관 합동개발 사업설명회 열어
건설·금융사 관계자 참석 '관심'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미사섬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영상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K 컬처 복합 콤플렉스(K 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청사진을 공개하고, 글로벌 문화 구축을 위한 민간 협력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하남시, 도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 컬처 복합 콤플렉스(K 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주요 금융사, 대형 건설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 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미사동 일원 약 118만㎡ 부지에 K팝 대형 공연장, 세계적 수준의 영화 촬영 스튜디오, 호텔 등 문화 콘텐츠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2034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그간 중복 규제에 묶여 있던 미사섬 일대를 계획적으로 정비해 수도권 동남부 핵심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한다.
공모 지침을 보면 민간사업자는 부지 면적 5만㎡ 이상, 2만석 이상 규모의 K 공연장 및 부대 시설을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30년간 운영권을 받는다.
사업은 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50% + 1주', 민간참여자가 '50% - 1주'를 출자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사는 K 컬처 플랫폼 구축과 영상 문화 산업 육성을 통한 우수 기업 유치 비전을 공유했다.
공사는 토지 이용 구상안과 사업 시행 조건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공사는 오는 7월 21일까지 2차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뒤 오는 9월 30일 사업참여계획서를 최종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대규모 문화 콘텐츠 집적단지가 하남에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3·5·9호선 철도망과 위례신사선, GTX-D·F 등 5개 노선 연계망을 갖춘 압도적인 교통 입지와 한강 수변환경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 및 인접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K 스타월드는 2만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IT·CT 중심의 영상문화기업단지를 조성한다. 공원과 녹지 비율을 63.1%로 확보하고 주거 비율은 17% 이하로 최소화하는 철저한 친환경 중심의 개발 콘셉트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ks@fnnews.com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