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서울 금천구 독산2동 380 신통기획 확정…독산로 일대 도시 재편 시동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독산동·시흥동 정비사업 연계…독산로 개발 시너지 기대 도로 확폭·보행축 정비로 동서 생활권 연결 강화 공원·체육시설 입체화…녹지·여가 갖춘 주거단지 조성 사업성 높이는 용도지역 상향…2600가구 공급 추진

서울 금천구 독산2동 38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2동 38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 독산2동 380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독산로 일대는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한 통합 개발이 본격화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독산로 일대에는 모아주택,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등이 다수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각 사업지의 기반 시설과 동선을 연계하고 통합 정비할 방침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동서 지역 연결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녹지·여가 기반시설 확충 △학교와 목골산을 잇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목골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형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5대 원칙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먼저 독산로 서측에서 추진 중인 독산동 1036·1072 신속통합기획 사업과 연계해 동서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북측 독산동 1022 일대 신통기획 대상지과도 단계적으로 도로망을 연결한다. 독산로는 현재 4차로에서 최대 6차로까지 확폭한다.

이와 함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대상지 남측에 공원을 배치하고, 지형 차를 활용해 공원 하부에는 체육시설과 주차장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문교초등학교, 목골산, 남부여성발전센터, 한울중학교 등 주요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동서·남북 보행 동선을 확충한다. 최대 30m 이상의 고저차가 있는 지형 특성을 고려해 주변 도로와 단차·옹벽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크형 대지를 조성하고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시흥대로~독산로~목골산으로 잇는 경관 계획을 수립했다. 각 신통기획에서 연계 확충되는 도로 및 공공보행통로, 단지 내 외부공간을 통경축으로 연결해 목골산 조망을 확보한다. 최고 35층 규모의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도 적용한다. 주변 정비사업 등 여건 변화 및 경관 조화를 고려해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도입해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독산2동 380 일대가 조속히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독산2동 380 일대 신속통합기획은 개별 사업을 넘어 독산로 동측 지역의 도시공간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주변 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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