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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중 유일"...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보건소 인력이 재활·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방문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보건소 인력이 재활·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방문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시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자치구 보건소 중심의 지역사회 재활사업을 체계화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장애친화병원 등 관련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관리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우수 지자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보라매병원)는 전국 17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보건소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 45점 가운데 서울시 소속 4개 보건소와 공무원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관·개인 부문을 포함해 총 11건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자치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운영을 지원하고 보건·의료·복지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왔다. CBR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관리, 재활, 사회참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 재활·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2024년 8900명에서 지난해 1만2973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을 통해 보건·의료·복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면서 사례관리 실적 또한 91건에서 192건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결되지 못했던 장애인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신규 등록 장애인은 2024년 2241명에서 지난해 2619명으로 늘었고, 재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개원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함께 장애인 구강보건 기반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치과병원을 운영 중이다.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성애병원 등 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를 통한 예약·상담·진료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개소 수준인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올해 말까지 최대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도 전국 1위에 서울시가 올랐다. 특히 손목닥터9988과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연계해 시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건강장수센터를 설치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도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증진부터 장애인 건강보건 서비스까지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 건강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거주 지역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와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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