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물류·커피산업 잇는 융합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물류산업과 커피산업을 잇는 융합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국제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산업 이해도와 실무역량을 높이고, 커피·물류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경자청과 한국커피협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두 기관은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중심 실무교육 운영을 통해 커피산업과 물류산업을 아우르는 전문인재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
부산 지역은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경남 지역은 7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회차별 20명 내외의 대학생이 참여해 총 40명 규모로 진행된다.
교육 첫날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물류 전문가 특강과 홍보관 견학, 물류센터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물류산업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이후 영도구 블루포트와 인제대학교에서는 커피 품종과 생육환경, 향미 특성, 가공방식, 저장 및 유통관리 등 커피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생산부터 가공·저장·유통·물류에 이르는 산업 전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산업 간 연계성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경자청은 커피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가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경우 단순 제조·판매를 넘어 제품 기획과 유통, 배송 과정까지 고려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커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향후 한국커피협회와 협력해 교육모델을 발전시키고, 커피·물류 융합 자격증 신설도 검토 중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내 대표 국제물류 거점으로,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인재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청년들에게 산업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