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시, 5000석 규모 다목적체육관 짓는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타당성조사 대상 과제로 선정
태권도·공연 가능한 복합시설로
육동한 시장 "핵심 기반시설 추진"

춘천시 다목적체육관 용역결과 보고회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 다목적체육관 용역결과 보고회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추진 중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정부 타당성조사 대상 과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전절차에 들어갔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다목적체육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건립 당위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수요와 규모를 분석해 태권도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대회와 공연 등을 치를 수 있는 복합 체육관 조성의 기본연구로 진행됐다.

신규 체육관은 송암동스포츠타운 329-1번지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용역 결과 약 5000석의 관람석을 갖춰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국제 태권도대회는 물론 문화공연과 각종 행사까지 소화하는 복합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030년 기준 연간 약 23만명의 이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사업비는 670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시는 이 중 30% 수준인 190억원 내외의 국비 지원을 건의해 지방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내년까지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2028년부터 건축설계 행정절차에 들어가 2029년 착공,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지방투자분석센터의 정부 타당성조사 대상 과제로도 선정됐다. 타당성조사는 500억원 이상 신규 대형사업을 추진할 때 거쳐야 하는 정부 사전절차로 향후 투자심사 대응을 위한 초기 단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목적체육관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춘천의 스포츠와 문화, 관광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정부 타당성조사도 철저히 준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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