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횡성 민생회복지원금 93억 삭감…장신상 군수 대안 마련 약속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군의회 정례회 심사서 예산 제동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방침

장신상 횡성군수가 27일 군의회 예산심사에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93억3800만원이 삭감된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횡성군 제공
장신상 횡성군수가 27일 군의회 예산심사에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93억3800만원이 삭감된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전 군민에게 돌아갈 예정이던 93억원대 민생회복지원금이 군의회 예산 심사에서 삭감되자 장신상 횡성군수가 대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22일 열린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93억3800만원이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장 군수는 주민 대표기관인 군의회의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군은 청년과 아이, 어르신, 농·축산인, 소상공인 등 모든 군민의 생활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금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금이 지역 곳곳에서 돌며 골목상권 소비를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산이 무산되면서 지급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장 군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해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또한 군의회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군수는 "93억원이 넘는 지원금이 군민 손에 닿지 못했지만 민생을 되살릴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며 "이번 삭감을 멈춰 설 핑계로 삼지 않고 군의회와 머리를 맞대 군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새로 세워 끝까지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횡성군수 #삭감 #민생회복지원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