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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AI 인재 전면 배치…파트너급 60명 승진으로 '미래 경쟁력' 승부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회계법인의 경쟁력이 '감사'에서 AI와 산업 전문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EY한영이 AI·디지털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거 파트너급으로 승진시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EY한영은 30일 2026년 정기 파트너급 인사를 단행하고 총 60명의 파트너급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AI와 디지털 기술, 산업별 전문성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대표로 승진한 8명은 각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조직 성장을 이끈 리더들로, 산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대응해 왔다. AI 전환(AX)과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등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회계법인의 인사 전략도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신임 파트너들은 금융, 제조, 건설, 인프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회계감사와 세무, 전략, 인수·합병(M&A), 컨설팅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특히 AI 전환(AX),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프로세스 혁신, 리스크 관리, AI 기반 세무 자동화 등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분야 전문 인력을 대거 발탁해 기업들의 AI 도입과 경영 혁신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강화했다.

여성 리더십 확대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여성 부대표 1명, 전무 3명, 파트너 8명,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1명이 승진하며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조성연 부대표는 감사부문 최초의 여성 부대표로 승진했으며, 37세인 강민정 파트너는 감사부문 최연소 신임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섹터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선임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AI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의 경영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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