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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반도체 투자에 시비?…대구 망친 것은 머리 텅 빈 국회의원 때문"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06.17.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06.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재임 시절의 행보를 비판하는 일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을 향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도지사와 대구시장 재직 시절 엄격하게 유지했던 사적 관리와 재정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역의 장기적인 경제 침체 원인에 대해서는 지역 정치인들의 무능과 나태를 꼬집으며 책임을 돌렸다.

홍 전 시장은 "대구가 저렇게 쇠락한 것은 지역 정치인들 탓이다"라며 "30년전 섬유산업이 쇠락 해질때 산업 대개편을 시작 했어야 하는데 자리만 지킨 대구 정치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3년동안 나홀로 고군분투 해본들 힘이 부쳐 더이상 할 방법이 없었다"라며 "그래서 다시 대권에 도전했고 실패하자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 김부겸이를 지지 했다"고 지난 정치적 행보의 배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자신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는 이들을 향해 거친 언사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그런 나를 두고 대구 경제가 나빠진데 책임이 있다고 떠드는 놈들은 참 나쁜 놈들이다"라며 "대구를 망친 것은 일할줄도 모르고 머리속이 텅빈 니들이 국회의원이라고 폼잡고 으시대고 설치고 다녔기 때문이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최근 반도체 투자 발표에 니들이 시비를 걸고 있지만 그건 모두 니들의 자업자득이다"라고 일갈하며, 지역 정치권을 향해 "갈라파고스가 더이상 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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