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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유연성 높인 데코시트 개발…인테리어 적용 범위 넓힌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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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025750), SK케미칼(285130), SK케미칼우(28513K)

도레이첨단소재·한솔홈데코와 기술 협업
스카이펠 적용해 곡면 시공성·가공성 개선

SK케미칼이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업해 만든 스카이펠(SKYPEL)이 적용된 주방 하부장.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업해 만든 스카이펠(SKYPEL)이 적용된 주방 하부장. SK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SK케미칼이 탄성 소재를 적용해 유연성을 높인 데코시트를 개발하며 고급 가구·인테리어 소재의 적용 범위 확대에 나섰다. 기존 글리콜 변성 비결정성 폴리에스터(GAG) 페트(PET) 필름의 외관 품질은 유지하면서 곡면 가공성과 시공성을 개선해 디자인 자유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SK케미칼은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업해 자사 폴리에스터 기반 열가소성 탄성체(TPEE)인 스카이펠(SKYPEL)을 적용한 유연 데코시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솔홈데코는 이를 자사 인테리어 마감재인 '스토리필름'에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공성과 적용성을 높인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마감재에 사용되는 GAG PET 필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AG PET 필름은 높은 투명도와 광택, 선명한 색감 구현이 가능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용돼 왔다.

SK케미칼은 여기에 스카이펠을 적용해 소재의 탄성과 복원력을 높였다. 스카이펠은 고무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동시에 갖춘 소재로 내열성과 내충격성, 내화학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적용한 스토리필름은 기존 제품의 색감과 광택 등 외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곡면이나 각진 구조에서도 들뜸 없이 밀착 시공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평면과 곡면을 하나의 소재로 구현할 수 있어 공간 전반의 디자인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은 소재와 중간재, 완제품 기업이 가치사슬 기반으로 협업해 제품 성능과 실제 적용성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SK케미칼은 스카이펠을 공급하고,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적용한 GAG 필름 제조 기술을 담당했으며 한솔홈데코는 최종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맡았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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