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1만1900원 vs 경영계 1만360원…내년 최저임금 2차 수정안 격차 1540원
[파이낸셜뉴스] 노사가 30일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을 통해 양측의 요구안 수준 격차를 소폭 줄였다. 2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900원, 경영계는 1만36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0일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7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노사는 2차 수정안까지 제출했다. 노사의 2차 수정안은 1만1900원, 1만360원으로, 각각 올해 최저임금 수준 대비 15.3%, 0.4% 인상한 수준이다.
앞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2000원, 동결을 제시했다.
이후 이날 1차 수정안으로 30원 내린 1만1970원, 20원 올린 1만340원을 제시했다. 2차 수정안으로는, 노동계는 1차안보다 70원 내린 1만1900원, 경영계는 20원 올린 1만360원을 제시했다.
이로써 노사 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요구 격차는 1680원에서 1630원, 1540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 간 간극은 큰 수준이다.
노사는 이후에도 논의를 거쳐 수차례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접점을 찾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인 6월 29일은 이미 지나갔다. 최종 시한을 넘겼어도 최임위는 남은 행정절차 등을 감안해 7월 중순까지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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