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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2000명 육박, 계속 증가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6월 30일 기준 1943명
부상자는 1만571명, 재산 피해 10조원 이상 추정

6월 30일(현지시간) )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지역 라과이라주(州) 카라바예다에서 촬영된 지진 피해 현장.AP연합뉴스
6월 30일(현지시간) )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지역 라과이라주(州) 카라바예다에서 촬영된 지진 피해 현장.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6월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에 가까워졌다. 인명피해 규모는 수색이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6월 3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날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가 194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발표보다 224명 증가한 수치다. 부상자 역시 하루 사이 5034명에서 1만571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임시 캠프에서 거주 중인 주민 숫자는 총 2만8380명으로 집계됐다.

6월 29일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30개국 이상에서 파견된 3681명의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18마리의 수색견과 27대의 차량, 1000t 이상의 구호물자도 베네수엘라에 도착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를 인용해 최대 680만명이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아 임시 거처와 식수, 위생시설, 의료 지원 등 긴급 구호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해 지역의 의료시설이 이미 한계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홍역과 말라리아 등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초기 평가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가 약 67억달러(약 10조3950억원) 규모라고 추산했다.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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