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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0억 CEO' 여에스더, 홍혜걸에 월 1억8000 지원..."장항준, 도경완 안 부러워"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파이낸셜뉴스] 연 3000억 매출을 자랑하는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매달 남편에게 1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5년간의 별거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집살이를 시작한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두 번째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도 집에서 아침을 맞이한 홍혜걸은 넓은 정원에 드러눕기도 하고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럭셔리 거실로 들어섰다.

김구라는 "나도 제주도 집 가봤다. 갔더니 '아주머니, 과일 좀 내오세요'라고 하더라"며 가사도우미까지 둔 홍혜걸의 집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제주도 집에는 평소 홍혜걸이 취미로 즐기는 골프용품부터 노래방, 헬스기구까지 갖춰져 있었다.

2층에는 제주도 경관이 한 눈에 보이는 야외 풀장이 자리했고 안쪽에는 의학 서적이 가득한 홍혜걸의 서재와 여에스더의 침실이 꾸며져 있었다.

취미 부자인 홍혜걸은 자전거에 쓴 돈만 해도 7000만원에 달했다. 그는 "여에스더가 참 착하다. 이런 사람이 없다"며 "자기가 잘 버니까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이 돈을 쓰면 행복하지 않냐. 나는 좋던데"라고 해맑게 말했다.

실제로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금고 사정을 고려해 두툼한 현금 다발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혜걸은 아내의 남다른 자금력과 배려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솔직한 얘기로 제가 장항준, 도경완, 이상순 다 올킬이다. 하나도 안 부럽다. 내가 제일 킹왕짱이다"라고 자랑했다.

특히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유튜브 채널에 매달 거액을 투자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수입은 0원"이라며 "그럼에도 남편의 활동을 위해 유튜브에 매달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아내가) 해준다. 대한민국에 남자가 2500만명이 있는데 나 같은 놈도 한 명 있는 거다"라고 거들먹 대기도 했다.

더불어 이들 부부는 여에스더의 우울증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앞서 여에스더는 한 예능에 출연해 세상을 떠날 날짜를 정해둔다고 밝힌 바 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너무 심할 때는 내 남편, 내 회사도 있지만 그런 게 다 나한테 아무런 영향을 못 주는 상태가 된다. 보통 많은 우울증 환자가 정해진 시점 없이 우울하면 너무 괴로우니까 날짜를 정하는 거다. 난 그런 기준이었던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도, 가족의 생일도 없는 그때로 정했지만, 그날 꼭 죽는다는 것보다는 그런 끝이 있으니까 몇 달이라도 좀 견뎌보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홍혜걸은 "난 당신이 죽고 싶다는 얘기만 안 해도 너무 행복하다.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항상 확인해야 해"라면서 "우울증 환자들의 증세가 가장 심할 때는 겨울이라고 의대 교수님께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만 되면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막상 세상을 떠나는 건 봄이 훨씬 많다는 거다. 날이 풀려서 살짝 기운이 나니까 더 위험하다"며 "그래서 당신이 난 지금도 좀 불안하다. 제발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말고 남은 인생은 우리도 사람답게 살자"라고 부탁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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