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아시아태평양 전도체·마이크로나노기술 국제대회' 부산 유치
[파이낸셜뉴스] 2030년 아시아·태평양 전도체 및 마이크로나노기술 국제학술대회(APCOT)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21~2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전도체·마이크로나노기술 국제대회(APCOT)'에서 제14회 대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APCOT는 센서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반도체와 마이크로나노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다. 오는 14회 대회는 2030년 열릴 예정으로, 지난 2014년 대구 대회 개최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유치는 한국센서학회와 한국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가 중심이 돼 유치 전략을 세우고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활동을 이끈 성과로 평가된다. 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 지원과 영문 유치제안서 제작 등을 함께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개최지 제안 발표 준비와 진행을 맡은 준비위원회는 부산의 연구 역량과 벡스코 중심의 집적형 MICE 인프라, 편리한 국제 접근성,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에 국제운영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030년 14회 대회가 열릴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는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관광시설이 집적된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다. 이 같은 집적형 개최환경은 참가자 편의와 행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부산만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센서학회 관계자는 "2030 APCOT 부산 유치는 학회와 부산유치위원회가 오랜 기간 함께 준비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아시아와 태평양을 대표하는 센서·마이크로나노기술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이번 APCOT 부산 유치는 센서학회, 마이크로나노학회의 전문성과 시, 공사, 벡스코가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롯한 지역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