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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편요금 500원...적자 못이겨 5년만 인상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늘(1일)부터 우편물량 25g 기준 국내 통상 우편요금이 500원으로 인상된다. 우편물량 감소와 우체국망 유지비용 상승으로 인한 적자가 지속되면서 5년만에 요금 인상이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사업 적자의 폭이 커진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우편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편요금 변경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오늘(1일)부터 우편물량 25g 기준 국내 통상 우편요금이 500원으로 인상된다. 우편물량 감소와 우체국망 유지비용 상승으로 인한 적자가 지속되면서 5년만에 요금 인상이 결정됐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이 선거공보물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1일)부터 우편물량 25g 기준 국내 통상 우편요금이 500원으로 인상된다. 우편물량 감소와 우체국망 유지비용 상승으로 인한 적자가 지속되면서 5년만에 요금 인상이 결정됐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이 선거공보물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구망 및 운송망 효율화, 노후 시설 · 장비 활용도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 등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준등기 출시, 편의점 제휴 등 신규 수익원 발굴과 복지우편· 폐의약품 회수 등 공공서비스 확대로 요금 조정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온 상황이다.

이 같은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편물량 감소와 우체국망 유지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2024년 1659억원, 2025년 3116억원의 적자가 이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적자 폭이 커진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우편서비스를 지속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는 불가피하게 요금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계부담과 물가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수준에서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편요금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며, 요금 조정 이후에도
국내 우편요금은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OECD 국가에 비교할 때 20~5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서비스 부분의 적자 확대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 " 면서 " 집배원 등 현장 종사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AI 전환 · 업무혁신을 통한 요금조정 요인 최소화,
복지우편 · 안부살핌 소포 등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행정 ·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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