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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합수본, 강남·서초 선관위 관계자 조사…'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도 속도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선관위 관계자 연쇄 소환...2일 국민의힘 고발인 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의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강남구 선관위 관계자 1명과 서초구 선관위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합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어떤 경로로 선관위 내부에 보고됐는지, 이후 어떤 지시와 대응이 이뤄졌는지를 집중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등 12명을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선거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함께 독일·스웨덴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배우자 동행 사실이 사후 출장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아 업무상 횡령 의혹으로 고발됐다.

합수본은 전날 해당 사건 고발인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오는 2일에는 같은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합수본은 최근 수사 확대에 맞춰 경찰 인력 일부를 추가 충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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