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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악의 패션"…명품 입고도 혹평 받은 호날두, 메시는 8점 [명품價 이야기]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SNS, 스포츠조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SNS, 스포츠조선

[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메호대전'이 패션까지 확장됐다.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호날두(알나스르)가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월드컵 최악의 패션"이라는 혹평을 받았다면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극찬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지난 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기예르모 마리오토는 이탈리아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48개국 대표팀과 감독, 선수의 패션을 평가했다.

마리오토는 정장 차림에 안경을 쓰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시그니처 여행용 가방을 든 호날두의 사진을 보고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본 최악의 패션"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들고 있는 가방을 언급했다.

그는 "이 사진에서 마음에 드는 건 여행 가방 뿐이다. 돈으로 좋은 취향을 살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명백한 예"라고 비꼰 뒤 "이 여행복 가격이 100만달러(약 15억 5000만원)가 넘는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그저 '0'이 8개가 있는 것으로만 보인다"며 0점을 줬다.

반면 메시에게는 8점을 줬다. 메시는 파란색 아디다스 아르헨티나 오리지널스 트랙탑에 블랙 쇼츠를 착용하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호라이즌 55캐리어를 끌고 나타났다.

마리오토는 "메시의 놀라운 커리어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고려하면 어떤 옷을 입든 상관 없다"며 "그의 옷차림은 편안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은 언제나 최고"라며 "호날두는 메시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의 '월드컵 6개 대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메시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2년 대회 16강전부터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까지 7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3일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2강전을 치르며,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카보베르데와 맞붙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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