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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中 중심 해외성장 재평가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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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001750), 감성코퍼레이션(036620)
감성코퍼레이션 제공.
감성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감성코퍼레이션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성장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중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과 기업가치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05억5000만원, 영업이익 100억1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비수기에도 중국 신규 매장 공급 물량과 온라인·면세점·택스프리 채널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중국인 비중이 높은 면세점 매출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성장의 무게중심이 대만과 일본에서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 의류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소비 회복이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도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아웃도어 중국 부문 1위에 선정됐고, 광저우 쥐롱완점은 개점 첫날 2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중국 내 신규 매장 20곳 출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 입점도 예정돼 있다.

한양증권은 중국 매출이 올해 약 200억원에서 내년 6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4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5%, 2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올해 자사주 20억원어치를 매입하고 약 180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내년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성장성과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의류기업으로, 국내 약 198개 매장을 운영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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