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수국문화축제, 장마로 기존 4일 개막서 '9일 개막' 연기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 여름꽃 축제인 '2026 태종대 수국문화축제'가 장마기간으로 인해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당초 해당 축제 기간이 4~5일, 11~12일 주말 4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을 고려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내리 4일간 여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축제는 태종대 유원지 태종사 수국군락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태종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3인조 보컬그룹 '발라드림'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이어 메소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에는 통기타, 어쿠스틱,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에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유마당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감성 플리마켓과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 추억을 선사한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승마 체험을 비롯해 보물 스탬프 투어, 수국 꽃부채 만들기, 투명 셀카프레임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압화 스티커 체험과 아트마켓 만들기 등도 체험마당에서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기억마당은 수국 군락지를 배경으로 한 포토 콘텐츠 공간으로 채워진다. 수국 사진전시와 수국 포토존, 스탠드 포토거울, 플라워 가랜드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수국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장마로 부득이 축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기 위한 결정"이라며 "아름답게 만개한 태종대 수국과 함께 부산의 여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