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선관위 "올림픽공원 투표함 이송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
국조특위 현장조사…"이송시 3.5t 및 1t 차량·인부 8명 필요"
송파선관위 "올림픽공원 투표함 이송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
국조특위 현장조사…"이송시 3.5t 및 1t 차량·인부 8명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율립 기자 =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봉쇄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등을 이송하는 문제와 관련, "초기와 달리 시위 참가자 구성이 변화했고, 시위 주체도 단일화되지 않아 대화 시도 시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남훈 송파선관위 사무국장 직무대리는 이날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가 송파선관위 청사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그는 "경찰 관계자와도 투표 관계 서류 등 이송 가능성을 문의했으나 시위 주체가 없어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점, 송파서 단독으로는 결정이 어렵다는 점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송파선관위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대관사무실에는 투표록 104부, 사전투표록 27부, 투표함 및 투표 관계 서류 등 인계서 146부, 개표상황표 460부, 투표지 보관 상자 428~434박스, 잠실7동 투표함 4개, 선거 관계 서류, 거소투표 등 접수 및 반송 처리 대장,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봉투 보관 상자 등이 보관돼 있다.
투표지 분류기, 심사계수기, 개표 보고용 노트북, 기타 개표 관련 비품들과 임차한 PC 및 프린터, 팩스, 전화기 등도 있다.
투표지 등을 이송에는 3.5t 탑차와 1t 차량 1대, 인부 8명 등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적재에는 2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개표소에는 지난달 16일까지 방호인력이 상주하다가 계약기간 만료로 철수했고, 17일부터는 시설 외부에서 2명이 24시간 경비를 서고 있다.
송파선관위는 투표지 이송에 대비해 송파구 선관위 청사에 보관장소를 마련한 상태다. 다만 건물 내에 영어유치원과 산후조리원 등의 다른 시설이 있어 시위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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