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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최몇?" 영수증에 적힌 한마디…햄버거 여러 개 샀다가 '조롱' 받았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여러 개 주문한 손님이 영수증에 '햄최몇?'이라는 문구가 적힌 채 음식을 받아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손님은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이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네티즌들도 "선을 넘은 장난"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햄버거집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나를 놀리는 듯한 메시지가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한 영수증에는 여러 개의 햄버거와 세트 메뉴를 주문한 내역 위에 빨간 펜으로 '햄최몇?'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햄최몇'이란 '햄버거를 최대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냐'를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이걸 적은 사람이 아르바이트생인지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으라고 쓴 것이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평소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나 혼자 먹으려고 산 것이 아니다"라며 "가족들과 나눠 먹고, 아기를 돌보느라 바쁠 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하나씩 먹으려고 여러 개를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빨간 펜으로 저렇게 적혀 있으니 기분이 몹시 나빴다"며 "내가 햄버거를 몇 개 먹든 무슨 상관이냐"며 "가게 입장에서도 많이 주문하는 손님이면 오히려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돈을 내고 사 먹으면서 기분이 나쁘니 안타깝다"며 "웃기려고 적은 것이라면 실패한 것이다. 앞으로는 그 매장에서 다시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의 행동이 고객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장난은 친한 사람끼리 하는 것이지 처음 보는 손님에게 할 행동은 아니다", "무례함과 유쾌함은 전혀 다른 개념", "속으로 궁금해할 수는 있어도 영수증에 적어 전달하는 것은 손님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러 개를 주문했다고 손님을 폭식하는 사람처럼 취급한 것 아니냐"며 "정상적인 서비스 마인드라면 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결국 가게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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