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운임 최대 99% 할인"... 하반기 승부수 띄운다
13일부터 슈퍼 스타 페스타(슈스페) 진행
좌석과 할인율 1년 중 최대 규모로 편성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항공 운임 최대 99%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며 하반기 여객 수요 조기 선점에 나선다. 최근 공격적인 신규 취항으로 노선망을 넓히고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연이어 도입 중인 가운데, 연중 최대 규모의 특가 행사까지 더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내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구상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3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의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슈퍼 스타 페스타(슈스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슈스페는 이스타항공이 매년 1분기와 3분기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특가 행사로, 투입되는 판매 좌석 수와 할인율 모두 1년 중 최대 규모로 편성된다.
이번 행사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항공 운임 기준 최대 99%의 할인이 적용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권역별 최저가는 △제주 2만8900원 △일본 6만6300원 △중화권 7만900원 △동남아 11만1900원부터로 책정됐다.
원활한 예매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선별 오픈 일정은 분산했다. 일본과 중화권 노선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동남아 및 제주 노선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을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를 시작한다.대상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일부 제외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가 운임과 더불어 유연한 일정 조정을 돕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가입 회원의 경우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출발 14일 전까지 날짜 및 시간 변경 수수료를 전면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스타항공은 중국 현지 여름방학 시즌 방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다퉁, 난퉁, 닝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노선망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7월부터 10월 사이 이들 세 노선에 총 110편을 편성하여 2만 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항 일정으로는 인천∼다퉁 노선이 오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 2회, 인천∼난퉁 노선이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인천∼닝보 노선이 8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 2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고객 편의 개선 등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출입국 소요 시간 서비스 모니터링 조사'에서 출국 시 대기시간을 포함한 탑승수속(체크인) 소요 시간이 10분 8초를 기록하며, 국적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기내식과 반려동물 동반 탑승 여객을 위한 펫 프렌들리 서비스 고도화로 탑승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기존 일본 주요 간선 노선에 더해 도쿠시마 등 지방 소도시로 노선망을 촘촘히 엮었으며, 푸꾸옥, 치앙마이 등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남아 핵심 휴양지에도 연이어 신규 취항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을 기반으로 노선 다변화와 서비스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