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신길뉴타운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클라비온' 공급
[파이낸셜뉴스] 서울 주택 시장에서 토지비와 자재비, 금융 비용의 상승으로 분양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신탁 방식 정비사업 단지가 공급을 시작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0만 원을 넘어섰다.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단지의 시공 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주된 요인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특히 서울의 주택 공급은 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추진되는데,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갈등이나 조합 내부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해 정비사업 지연 사례가 상존한다. 이로 인한 조합원의 시간적 손실과 금융 비용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정비사업 시행 주체의 전문성과 재무 안정성이 공급 경쟁력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존 조합 방식의 정비사업은 조합원 간의 이해관계 대립, 전문성 미비로 인한 시공사와의 공사비 검증 마찰, 이주비 대출 지연 등 행정적 분쟁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와 중구의 일부 재개발 구역 등에서 공사비 마찰과 시공사 선정 과정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신탁사가 사업대행자나 시행자로 참여하는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신탁 방식은 투명한 자금 관리를 통해 비리 요인을 예방하고, 정비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비 협상을 주도하여 리스크를 낮추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시장 구조 속에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일대에 공급되는 써밋 클라비온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해 재무 안정성과 자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한 사업장이다.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관리 기반 위에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이 결합하여 공급된다. 신길뉴타운 내에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다.
단지 규모는 신길10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44~84㎡ 총 812세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59㎡ 기준 176가구가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향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신풍역 역세권에 위치하여 강남권 권역과 여의도 업무지구 등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교육 인프라로는 대길초등학교와 대영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신길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과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등 대형 상업시설 접근성도 확보되어 있다.
‘써밋 클라비온’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