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삼전닉스 레버리지, 李대통령 책임져야"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코스피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들어 16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전하며 "가장 큰 원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라면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금융위원회에 검토를 지시한 후 출시된 상품이라는 점을 들어 이 대통령에게 법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올해 초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는 가능하다며 단일종목 금융상품 허용을 금융위에 지시했다고 밝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진됐다. 이후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가 등장해 자금이 몰리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 대표는 "미국인들은 주식 장기보유 이득이 커 레버리지 투자를 잘하지 않고, 나스닥 레버리지 투자의 가장 큰손은 한국 투자자들이다. 도박처럼 하던 레버리지 투자를 국내시장에 허용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시켰으니 부작용 검토도 따지지 않았을 것이고 그 결과가 지금의 '코스피 카지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고위험 금융상품 감사를 두고 "진짜 감사를 하겠다면 지시를 내린 청와대부터 감사해야 한다"며 "김용범 혼자 했을 리 없으니 이재명부터 감사 대상에 올려야 한다.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취임 후 중단된 이 대통령의 재판들을 언급하며 "재판받을 범죄가 쌓여있는데 새로운 범죄 목록이 나날이 추가된다"면서 "그러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조작기소 특별검사 수사로) 재판을 다 취소하고 헌법을 개정해 연임하고 싶은 것이다. 발버둥치면 칠수록 정권의 수명만 단축될 뿐"이라고 비꼬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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