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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탄 치지직, 40대까지 품었다…사용자수 역대 최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계기로 역대 최대 이용자를 기록했다. 특히 증가폭이 가장 큰 연령대가 40대로 나타나며 게임·e스포츠 중심이던 이용자층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한층 넓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월 치지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5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276만명)보다 무려 248만명 증가한 것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은 지난달 개막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 효과가 이용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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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40대 이용자가 78만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연령대별 증가폭은 20대(64만명), 30대(48만명), 10대 이하(25만명), 50대(25만명), 60대 이상(9만명) 순이었다. 기존 핵심 이용층인 1020세대뿐 아니라 스포츠 시청 비중이 높은 40대까지 유입되며 이용자층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중계는 모바일 시청층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지에이웍스 TV인덱스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전, 멕시코전, 남아공전이 열린 당일 치지직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모두 250만명을 넘었다. TV 본방송 시청자와 합산한 전체 시청 규모는 경기마다 1300만~140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 중계가 치지직의 라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게임 방송과 e스포츠 중심이던 치지직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며 콘텐츠 외연을 넓혔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스포츠와 e스포츠 라이브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치지직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25개 전 종목을 단독 생중계한다. 지난해 15개 종목에서 중계 범위를 확대했으며, AI 자막과 AI 클립, AI 챕터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트리머 '같이보기'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며 커뮤니티형 시청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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