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나와도 못 산다?…출시 직후 '품귀' 전망[1일IT템]
가격 381만원대 예상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은 공급망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 직후 생산량이 50만~1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에는 생산이 점차 안정되면서 2026년 말까지 총 700만~8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구조라는 새로운 설계가 제조 과정에서 난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생산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스크린 디자인과 노치, 트루뎁스 페이스 ID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초기 생산이 지연됐던 아이폰 X와 유사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최대 2500달러(약 381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사전예약이 시작된 후 즉시 매진되고 12월까지도 배송 대기 기간이 최대 6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밍치궈 분석가는 "초기 공급 부족, 새로운 디자인, 혁신적인 사용 경험이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는 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화면 크기는 8.3인치 아이패드 미니보다 약간 작을 것으로 보인다. 또 레이저로 미세 가공한 금속 지지판을 적용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화면에 가해지는 응력을 분산시키고, 접히는 자국을 거의 보이지 않게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애플 폴더블폰을 두고 사용되는 명칭 '아이폰 울트라' 또는 '아이폰 폴드'는 모두 가칭으로, 실제 제품명은 달라질 수 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