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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국어문화원연합회, '언어인권지킴이' 출범...쉬운 보도용어 확산 나선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215개 회원사 참여
외래어·전문용어 개선 통해
국민 정보 접근성 제고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언어인권지킴이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언어인권지킴이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자협회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언론 보도에 사용되는 어려운 외래어와 전문용어를 개선하고 쉬운 우리말 사용을 확산하기 위한 '언어인권지킴이'를 공식 출범했다.

7일 한국기자협회와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의 보도용어 공공성 높이기 실천 활동' 사업의 언어인권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언어인권지킴이 사업은 국민이 뉴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언론의 언어 사용을 개선하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외국어와 난해한 전문용어의 과도한 사용이 국민의 정보 접근을 어렵게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회원사 소속 언어인권지킴이 23명을 비롯해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원모 국어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쉬운 우리말은 국민 누구나 정책과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언어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언어인권지킴이는 전국 215개 기자협회 회원사를 대표해 언론사 내 보도용어를 점검하고 쉬운 우리말 사용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표단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뉴스를 제작하고, 언론사 내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정확하고 품격 있는 언어 사용으로 언론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바른 언어 사용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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