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5차 수정안, 노 1만1500원 vs 사 1만440원
권순원 위원장 "노사 간극 좁혀질 수 있도록 기다릴 예정"
[파이낸셜뉴스] 노사가 7일 내년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500원, 1만440원으로 제출했다. 이로써 양측 간 격차는 1060원까지 줄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재개하고 노사로부터 각각 이 같은 5차 수정안을 제출받았다.
5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500원을, 경영계는 1만440원을 제출했다. 각각 올해 최저임금 대비 11.4%, 1.2% 인상한 수준이다.
이로써 노사 간 인상 격차는 최초 요구안 당시 1680원에서 1630원(1차 수정안), 1540원(2차), 1410원(3차), 1290원(4차)에 이어 1060원까지 좁혀졌다. 향후 노사가 추가 수정안을 제출을 통해 격차를 1000원대 밑으로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저임금위에서 수차례 심의에도 노사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상·하한선인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해당 범위 내 합의 또는 표결을 유도할 수 있다.
권순원 최저임금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익위원은 가급적 최후의 순간까지 노사 양측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릴 예정"이라며 "양측의 속도감 있는 접근이 원활하게 진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권고문의 내용이나 형식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 노사와 공익위원이 함께 논의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방법과 내용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