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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에코앤드림 등 중견 소부장, 잇단 지속가능경영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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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011930), 에코앤드림(101360)

신성이엔지, 한국표준협회 제3자 검증 첫 획득
에코앤드림, 탄소배출·책임광물 관리 등 공개

신성이엔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견 규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이 잇달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기업 신성이엔지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전 부문에 걸친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2024년 첫 발간 이후 매년 보고서를 내놓는 신성이엔지는 이번에 한국표준협회 제3자 검증을 처음 획득, ESG 전 부문 성과에 있어 객관성을 높였다.

신성이엔지, 한국표준협회 제3자 검증 첫 획득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기후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한 뒤 이행 중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가족친화경영이 두드러졌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자녀돌봄휴가 등 법정 제도를 운영하며 남녀 구성원 모두 육아휴직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육아휴직 사용자 복귀율 100%를 기록했다. 아울러 유연근무제와 사내 어린이집 운영, 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 축하금 등 복리후생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윤리·준법경영, 이사회, 주주 및 투자자 권익 보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이해관계자들이 방대한 ESG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 'ESG Data' 탭을 신설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처음으로 외부 검증을 받아 객관성을 높였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3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앤드림, 탄소배출·책임광물 관리 등 공개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 역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탄소배출 관리, 공급망 지속가능성, 책임광물 관리 등 주요 ESG 활동을 담았다.

에코앤드림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과 책임광물 관리 프로세스도 도입, 글로벌 거래처와 협력사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전압 '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등 차세대 전구체 제조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만금 캠퍼스를 준공하고 전구체 생산 인프라를 확보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뿐 아니라 ESG 정보공개와 공급망 관리 역량이 기업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하이니켈 NCM 전구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구체 개발 범위를 넓히고,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을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신뢰받는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텍,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전자부품에 주력하는 드림텍은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드림텍은 지난해 첫 보고서에서 ESG 경영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 보고서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과 온실가스·폐기물 감축, 안전보건 체계 강화,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등 주요 이행 성과를 담았다.

올해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ESG 거버넌스 체계 강화다. 드림텍은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산하 ESG사무국을 통해 전략 수립부터 공시 대응까지 지속가능경영 실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성과를 정량 지표로 제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사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반기별로 점검하고, 임직원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였다.

드림텍 관계자는 "ESG를 사업 전략과 기업가치에 직결되는 경영 의사결정 기준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반영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ESG 과제 이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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