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R&D 데이에서 항내성항암제 플랫폼 'ACART' 개발 전략 공개
AI 기반 암세포 내성 분석 기술 고도화
OCT-598·신장 섬유화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소개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이 연구개발(R&D)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항암 신약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9일 오스코텍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2026 R&D 데이'를 열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사는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 'OCT-598', 항암제 내성 극복 플랫폼 'ACART', 신장 섬유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인 'OCT-648'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오스코텍은 올해 5월 연구소 내 기반기술팀을 신설한 이후 본격 추진 중인 ACART 플랫폼의 개발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ACART는 암세포가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과 단일세포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성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앞으로 시스템생물학 분석까지 기술을 확대해 내성 형성과 관련된 핵심 인자를 찾아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파트너십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OCT-598은 지난 2022년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로, EP2와 EP4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기존 항암 치료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과 면역 회피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며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b상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신장 섬유화 치료제 프로젝트인 OCT-648은 NU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 개발 과제로, 회사는 올해 하반기 최종 개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최근 6개월 동안 아델-Y01, 덴피본티닙, 세비도플레닙 등 3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며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CART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내성항암제는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인 내성과 면역 회피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영역"이라며 "2030년까지 ACART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두 건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