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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호르무즈 항로에 개입하지마…압도적 대응할 것"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9일(현지시간)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국 세력은 이 땅과 호르무즈 해협에 설 자리가 없다"며 미국이 항로에 개입할 경우 해협의 단계적인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항로를 결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압도적인 대응을 초래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의 이익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이 전쟁 이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이란이 지정한 항로 이용 허가를 받은 선박의 통항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지난달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60일간 한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항을 허용했다. 이후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점차 늘었지만,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고 현재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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