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유료 AI모델 첫 출시...AI시장 가격경쟁 본격화[글로벌AI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메타가 처음으로 기업고객 대상 유료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경쟁사의 4분의 1 수준 가격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AI가 최신 AI모델 GPT-5.6을 공개하면서 가성비를 강조한데 이어 메타까지 저가경쟁에 참전하면서 AI 시장의 가격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메타는 개발자용 유료 AI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 1.1'을 공개했다. 메타가 기업 대상으로 요금을 책정한 AI모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뮤즈 스파크 1.1은)가장 저렴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가격을 매우 공격적이고 매력적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즈 스파크 1.1의 가격이 오픈AI, 앤트로픽 최고 모델 대비 약 25% 수준이라는게 저커버그 CEO의 설명이다.
뮤즈 스파크 1.1은 입력토큰 100만개 당 1.25달러, 출력토큰 100만개 당 4.25달러의 요금을 책정했다. 신규 계정에는 20달러 상당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하루 전 날 공개된 오픈AI의 GPT-5.6은 성능별로 3단계 가격을 매겼다. △최상위모델 솔(Sol)은 입력 5달러·출력 30달러 △중간급의 테라(Terra)는 2.5달러·15달러 △가성비모델 루나(Luna)는 1달러·6달러다. 오픈AI 역시 GPT-5.6을 공개하면서 GPT-5.5급 성능의 AI를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가격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앤트로픽도 최근 소네트5를 공개하면서 8월 31일까지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의 할인정책을 적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시장의 가격 경쟁이 같은 비용으로 어떤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지 성능대비 가격경쟁의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