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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유산 갈등? 전 남편 "구준엽 상속받은 3분의 1 몫 존중"

뉴스1
쉬시위안(왼쪽)과 구준엽 /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쉬시위안(왼쪽)과 구준엽 /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만 배우이자 클론 멤버 겸 DJ 구준엽과 사별한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어머니가 딸의 유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고인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8일(현지 시각)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왕샤오페이가 변호사를 통해 밝힌 공식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한 대만 매체는 쉬시위안이 생전에 거주했던 타이베이 신이구의 고급 아파트의 주택 담보 대출을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가 계속 상환하고 있으며, 현재 구준엽은 이를 상속받을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쉬시위안의 어머니도 유산을 받지 못했다면서 "집에서 쫓겨나게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왕샤오페이 측은 성명에서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원에 자녀들의 특별대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현재 법원이 지정한 변호사가 유산 분할 등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왕샤오페이 측은 "유산 분할과 관련하여, 두 미성년 자녀가 법적으로 상속받는 3분의 2의 유산은 왕샤오페이 씨가 신탁 계좌를 개설해 관리하고 있다"라며 "구준엽 씨가 법적으로 상속받는 3분의 1의 유산은 구준엽 씨가 자신의 계획에 따라 직접 처리하며, 왕샤오페이 씨는 이를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쉬시위안이 남긴 부동산에는 아직 은행 대출이 남아 있어 매달 상환해야 한다"라며 "쉬시위안이 사망한 이후부터 왕샤오페이는 두 자녀가 부담해야 하는 대출금을 계속 대신 납부해 왔고 현재 해당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갈 상황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의 어머니가 현재의 집에서 계속 거주하는 것을 지지한다"라며 "또한 여러 차례 쉬시위안의 어머니 변호사를 통해 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며, 집을 떠나라고 요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왕샤오페이는 2010년 고 쉬시위안과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쉬시위안은 이혼 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후 구준엽은 대만에서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 및 모친과 가깝게 지내며 아내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살이 빠진 모습으로 쉬시위안의 무덤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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