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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앞바다 수놓은 흰 돛 축제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열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일 보령서 개막 13일까지 나흘간 레이스, 5개 종목 선수 200여명 출전  
국내 3대 요트 대회, 초·중·고부터 일반부까지…시민과 함께하는 해양 축제  
군복 체험·모형 군함 만들기, 해군홍보대 마술·비보이 화려한 공연 등 펼쳐  

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열린 '제24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에서 1일차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공
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열린 '제24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에서 1일차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해양 스포츠의 정점을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요트 대회가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화려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식이 10일 오전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개최됐다. 보령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전면 해상에서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 해양경찰청장배와 함께 국내 3대 요트대회로 손꼽히는 명성을 자랑하며,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올해는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등 총 5개 종목에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엄승용 보령시장 등 군과 지자체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는 바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해군은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우리 주권과 해상교통로를 수호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보 우려 없이 자유로운 해양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항해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축제의 분위기에 맞춰 개막 당일인 10일과 11일 저녁 7시에는 보령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해군홍보대가 선보이는 사물놀이, 마술, 비보이 등의 화려한 위문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해군 모병 홍보·체험관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복 착용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모형 군함 만들기 등 다양한 해군 친화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민·관·군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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