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국어 교육자 550명이 서울에 모인다
13일 9년만에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현장 경험 공유와 협력의 장 마련
[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자 550여 명이 9년 만에 열리는 관계부처 통합연수를 위해 서울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외교부, 재외동포청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계 부처가 해외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 211명, 해외 정규학교 파견 한국어교원 43명, 해외대학 한국어교원 30명, 한글학교 교사·교장 263명 등 모두 547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해외 교육 현장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 첫날에는 가천대 장대익 석좌교수가 '말하기에서 이야기하기로: AI 시대, 언어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한국어 교육 플랫폼 '톡투미인코리안(Talk To Me In Korea)'의 선현우 대표가 '케이팝과 놀이로 배우는 한국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연수 전 과정은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KF)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기관별로 3~4일간 심화 연수가 이어진다.
정부는 세종학당 확대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 활성화, 해외 한국어 강좌 지원, 한글학교를 통한 차세대 동포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자 간 교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목적은 케이팝 등 케이-콘텐츠에 대한 관심부터 유학과 취업 등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과 보급 체계 강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해, 증가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