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유한양행, 강릉고려병원에 AI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응급실·일반병동 실시간 생체신호 관리
지역 거점 의료기관 도입 확대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와 유한양행이 강릉고려병원에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 큐(MEMO CUE)'를 공급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에 나섰다.
휴이노는 유한양행과 함께 강릉고려병원에 메모 큐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고려병원은 24시간 응급실과 내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주요 진료과를 운영하는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다.
병원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응급실과 일반병동에서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병동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메모 큐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ECG)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병원 내 기존 무선 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최대 300명의 환자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핵심 장비인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제세동 보호 회로를 적용해 응급 상황에서 제세동기를 사용하더라도 장비를 떼었다 다시 부착할 필요 없이 환자 모니터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이노는 심장질환 관련 진료과를 중심으로 메모 큐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실시간 생체신호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병동과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규모와 진료 환경에 맞춘 환자 모니터링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강릉고려병원 공급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에서도 병원 전반의 환자 모니터링 체계에 메모 큐가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한양행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공급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