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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SK하이닉스, 13% 폭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나스닥 거래소 주변이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상장을 알리는 홍보물로 도배돼 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첫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로이터 연합
미국 뉴욕 나스닥 거래소 주변이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상장을 알리는 홍보물로 도배돼 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첫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로이터 연합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첫 거래가 이뤄진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 폭등했다.

빅테크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대체로 부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상승 지속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149.60p(0.29%) 오른 5만2637.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75p(0.42%) 상승한 7575.3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4.72p(0.29%) 오른 2만6281.61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0.50%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23%, 1.74%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82p(5.18%) 급락한 15.0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13% 폭등 속 반도체 고전

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이날 17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68.01달러로 마감했다. 공모가 149달러 대비 12.76% 높은 가격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공모가 대비 18.8% 높은 17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결국 첫 거래를 13% 폭등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공모를 통해 265억달러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등장한 가운데 미 토종 반도체 업체들은 고전했다. 자금 쏠림 현상 때문이다.

인텔은 2.70달러(2.40%) 급락한 109.84달러, 메모리 경쟁사 마이크론은 12.95달러(1.31%) 하락한 978.69달러로 밀렸다.

반면 AMD는 11.27달러(2.06%) 상승한 557.9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0.43달러(0.07%) 밀린 581.27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엔비디아, 4% 급등

대장주 엔비디아가 4% 급등하는 등 빅테크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8.15달러(4.02%) 급등한 210.93달러, 테슬라는 1.21달러(0.30%) 오른 407.76달러로 올랐다.

인공지능(AI) 전략 강화에 나선 메타플랫폼스는 37.83달러(5.99%) 급등한 669.31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4달러(0.19%) 오른 385.1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페이스X는 6.86달러(4.51%) 급락해 145.30달러로 추락했다. 아직 공모가(135달러)에 비해서는 7.6% 높지만 지난달 12일 첫 거래 시초가(150달러)에 비해서는 3.1% 낮은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2.25달러(1.74%) 하락한 126.79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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