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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일대 정비사업 본격화…부천·역곡 1만2천가구 신흥주거벨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업시행인가·착공 등 정비사업 약 30곳 추진 소사본1-1구역 등 대단지 분양 잇따라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소사역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천·역곡 일대에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인포가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사·부천·역곡 일대에서는 사업시행인가와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선 정비사업이 약 30곳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신축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지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천시의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은 64%로 경기도 평균(45%)을 크게 웃돈다. 올해 부천 아파트 입주물량은 3847가구에 그친 데 이어 2027년 3655가구, 2028년 2153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전용면적 84㎡ 분양권도 같은 달 9억8430만원에 손바뀜됐다.

분양을 앞둔 대규모 정비사업도 관심을 모은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급 예정인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은 총 20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 1158가구(전용면적 59·74·84㎡)와 오피스텔 261실(전용면적 39·45㎡) 등 141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소사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통해 구로와 용산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과 대곡·일산까지 연결된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과 경기 서북부를 잇는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부천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반면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신축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며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공급 일정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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