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누적 여객 500만 고지... 400만 달성 반년 만에 성과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출범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누적 탑승객 500만명 고지를 밟았다. 400만명 달성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지역 거점 항공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하반기부터는 여객 중심의 사업을 넘어 화물운송 신사업까지 정식 개시하며 외형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13일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기점의 출발·도착 누적 탑승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여객 증가세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2023년 12월 누적 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200만명(2024년 11월)까지 11개월이 걸렸으나, 300만명(2025년 7월)까지는 8개월, 400만명(2026년 1월)에 이어 이번 500만명 돌파까지는 단 6개월이 소요됐다. 여객 실적 경신 주기가 눈에 띄게 단축된 셈이다.
폭발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거점인 청주공항의 공격적인 노선 확장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6개국 23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 들어서도 청주~하네다, 마쓰야마, 란저우 등 신규 부정기편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며 여객 수요를 흡수했다. 실제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 10명 중 6.5명이 에어로케이를 탑승했을 정도로 확고한 지역 지배력을 굳혔다.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도 궤도에 올랐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 승인을 획득해 정식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이와 함께 동계 스케줄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고 일본 도호쿠 노선 취항 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하반기 모멘텀 선점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누적 500만명 돌파는 지방공항 기반 항공사도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한 상징적 지표"라며 "하반기 화물운송 본격화와 신규 노선 확충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