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4일까지 이틀 내리 이란 공습한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이란을 공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라디오 진행자 휴 휴이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또 종전 MOU(양해각서)에 관한 질문에 이는 이란에 내는 일종의 시험이었지만 이란은 이를 존중하지 않아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란과 미국간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왔다.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13일 이란 남부 지역에 미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코나락 인근에 미사일 4발이 떨어졌고, 상공에선 미군 군용기가 목격됐다.
IRNA는 지진이 난 듯 문과 창문이 크게 흔들렸고, 굉음과 진동도 있었다면서 폭발음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차바하르와 다스티야리 지역에서도 들렸다고 전했다.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동부 지역에서도 4차례의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 폭발음이 미군 드론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는 16일 밤 9시(한국 시각 17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설 주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란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된 내용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4월 1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향후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규모로 공습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