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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양자컴퓨터 통합 운영관리 기술 개발…서울시 R&D 과제 수주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조사별로 다른 인프라 운영 데이터 표준화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노그리드가 양자컴퓨터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 '2026년 양자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서울시 양자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노그리드는 에스디티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연구개발 기간은 지난 1일부터 12개월간이다.

이노그리드 컨소시엄은 제조사와 플랫폼별로 상이한 양자 인프라 운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 대시보드에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 범위는 양자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연계, 운영 데이터 정규화, 자원 상태 모니터링, 실시간 이상감지 및 피드백 제어 기술 구현 등이다.

이노그리드는 양자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정규화하고 운영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에스디티는 양자 하드웨어 및 제어 인프라 기술을 제공하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고도화와 검증을 지원한다.

이노그리드는 사업을 통해 자사가 양자처리장치(QPU) 영역까지 기술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 체계를 고도화해 왔으며 본 과제를 통해 QPU까지 포함한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관리형 서비스 사업자(MSP)가 양자컴퓨팅 자원을 운영할 수 있는 '퀀텀레디' 운영관리 서비스 모델로 확장할 예정이다. 고전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향후 양자 클라우드와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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