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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향, '420만닉스'는 유효"…현대차, 74만원 매수의견 유지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2분기 전망치 하향에도 목표주가 420만원 유지 ▶ 미래에셋증권 현대차,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그랜저 신차 효과 기대 ▶ 대신증권 효성중공업, 북미 초고압 변압기 중심 경쟁력 견조 ▶ 유안타증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7월 14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SK하이닉스는 D램·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여파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지만, 견조한 대외 업황을 고려해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을 밑돌겠으나 하반기 신차 효과와 로봇 모멘텀으로 반등이 기대됩니다. 효성중공업은 북미 초고압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전망치 12% 하향조정 (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000660) ― 미래에셋증권 / 김영건 연구원

- 목표주가: 42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84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2% 낮췄지만 목표주가 420만원은 유지했습니다. D램·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향 조정 영향이지만, 메모리 업황과 내년도 실적 성장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김영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해 "매출의 50% 전후를 장기공급계약(LTA)으로 체결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안정성을 더하는 동시에 조달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투기적 수요로의 노출은 축소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컨벤셔널 메모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가격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주가의 격한 조정이 무색하게 메모리 현물가격은 오히려 강세를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공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장기적인 증익 기조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디램(DRAM)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인공지능(AI) 서버의 연산 처리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꼽힙니다.

현대차, 하반기 신차 효과 등 실적 개선 기대 (대신증권)

현대차 (005380) ― 대신증권 / 김귀연 연구원

- 목표주가: 74만원 (3.9% 하향, 기존 77만원) ㅣ 전일 종가: 4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글로벌 판매량 감소와 인센티브 증가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귀연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약 9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주요 차종의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나 경쟁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할인 판매와 각종 프로모션이 늘어난 점도 수익성을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북미 고부가 차량 판매 확대라는 긍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판매 부진과 인센티브 확대로 인한 이익 감소 폭이 더 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형 그랜저와 투싼, 아반떼 등 주요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지난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더해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달 열리는 최고경영자 투자설명회(CID)에서 새로운 사업 전략이나 주주환원 정책 등이 공개될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효성중공업, 북미 초고압 변압기 경쟁력 여전…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 (유안타증권)

효성중공업 (298040) ― 유안타증권 / 손현정 연구원

- 목표주가: 50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266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에도 이익 체력과 수주 가시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 500만원(전일 종가 대비 87.6% 상승 여력)을 유지했습니다.

손현정 연구원은 "2분기 미국향 물량 반영과 북미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고마진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이익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공업 부문은 북미에 납품하는 고부가 제품 믹스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건설 부문도 적자 기저에서 벗어나 연결 실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콴타서비스와 설립한 초고압 차단기 합작법인(JV)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짚었습니다.

손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미국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 차단기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업체"라며 "이번 JV를 통해 빅테크 데이터센터향 초고압 차단기 수요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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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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